LG 가르시아. 스포츠동아DB
최상의 전력을 갖추는 일은 이토록 어렵다.
올 시즌 LG는 아도니스 가르시아(33)로 인해 웃다가도 우는 날이 허다하다. 지난 11일 햄스트링 부상에서 세 달여 만에 돌아온 가르시아를 두고 LG 류중일 감독은 “후반기 가르시아 효과를 봐야한다”고 기대했지만, 의도와는 달리 긍정과 부정의 ‘효과’가 혼재되어 나타나고 있다.
공격 면에선 가르시아가 확실하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복귀 후 7경기서 1홈런을 포함해 11안타로 0.407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3타점 6득점을 보탰다. 오른쪽 허벅지의 근육통을 안고도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1도루)까지 보여줬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