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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홈페이지
25일 새벽 괌 북서쪽 해상에서 제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가 발생했다. 이번 태풍이 국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전 3시께 괌 북서쪽에서 약 1110km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
‘종다리’는 북한에서 제출한 한글 이름 태풍으로, 새 종다리를 뜻한다. 중진행속도는 14km/h, 중심기압은 998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19m/s이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독도 해상까지 진출하는 경로 자체가 유동적이다. 태풍이 약화단계에 있으며, 위치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라며 “일본에서 상륙해서 동해상으로 넘어갈 때 열대저압부로 약화(120시간 내)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대형 태풍으로 커질 가능성은?”이라는 질문에는 “적은 편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태풍 종다리는 26일 오전 9시 괌 북서쪽 약 1190km 부근 해상, 27일 오전 9시엔 도쿄 남쪽 약 1200km 부근 해상, 28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남동쪽 약 58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9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서남서쪽 약 90km 부근 육상, 30일 오전 9시 독도 동북동쪽 약 200km 부근 해상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