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요∼ 맛집 탐방]해운대 복어요리 전문 ‘금수복국’
최근 인기를 끄는 메뉴는 복계탕. 금수복국이 여름에만 선보이는 이 음식에는 무 콩나물 미나리가 듬뿍 들어있다. 복살과 복국을 다 먹을 때까지 뚝배기의 따뜻함이 유지된다. 복살과 콩나물 미나리는 건져 초장에 찍어 먹고, 복국에는 기호에 따라 식초 파 양념장을 넣으면 된다. 밥 한 공기를 넣어 말고 깍두기와 김치를 곁들여 먹는 사람도 많다.
어린이들에게는 돈가스처럼 만든 ‘복까스’나 복어를 탕수육처럼 튀긴 ‘복탕수’가 제격이다. 복껍질무침은 금수복국의 이색 요리다. 오이 양파 당근 미나리를 썰어 복껍질과 특제 양념장을 함께 버무린 뒤 적채 김가루 무순을 올려 참기름을 두르고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복어 회도 별미다. 해운대 본점 2층에서 복요리를 신청하면 베테랑 요리사가 직접 복어 회를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어묵, 통마리복어포, 복어다시팩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