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SK건설 등 한국 기업과 현지 업체 등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댐 붕괴 사고와 관련 "긴급구호대를 파견하는 등 정부 차원의 강력한 구호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댐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상황이지만 우리 기업이 댐 건설에 참여하는 만큼 우리 정부도 지체 없이 현지 구호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라오스 관영언론 KPL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8시경(현지 시간)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주 볼라벤 고원의 세피안-세남노이댐이 무너지면서 50억 m³의 물이 방류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