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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 ‘계약 위반’ 논란 언급…“판타지오와 분쟁 중, 추후 말씀드릴 것”

입력 | 2018-07-25 15:18:00

사진=스포츠동아 DB


배우 강한나가 소속사 판타지오와의 분쟁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서울 영등포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상엽 PD, 양희승 작가, 배우 지성, 한지민, 장승조, 강한나 등이 참석했다.

제작발표회가 열리기에 앞서 이날 판타지오는 강한나의 독자적인 연예 활동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마침 강한나가 ‘아는 와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강한나는 소속사 관련 질문에 “판타지오와 지금 분쟁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은 개인적인 자리가 아닌 제작발표회라 자세히 말씀드리긴 어렵다.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3월 강한나로부터 전속계약 해지의 일방적 통보를 받았고, 강한나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사실상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라며 “강한나는 독자적으로 타 드라마 출연 교섭을 하는 등 지난 4개월간 독단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이를 전속계약 내용에 명백히 위반되는 행위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전속계약에 의거하여 최근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신청서를 접수한 상태이며 향후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