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
KBS 아나운서 출신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60·더코칭그룹 대표)이 25일 새벽 별세한 가운데, 그의 남편 팀 트린카 씨가 추모의 말을 전했다.
국제변호사인 트린카 씨는 이날 이데일리를 통해 “나의 아내, 나의 사랑 정미홍은 훌륭한 삶을 이끌어 온 훌륭한 사람이었다”며 “그는 대외적으로 비춰진 모습보다 훨씬 많은 면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대외적 모습도 그의 진심이었고, 늘 분명했으며 강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늘 자신의 신념과 국가에 대해 깊게 고민했다. 그리고 항상, 항상, 항상 옳은 일을 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애국당은 이날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정미홍 전 사무총장이 오늘 새벽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의 입장으로 장례식장은 알리지 못하니 글로써 추모해달라”고 밝혔다.
정 전 사무총장의 측근이라고 밝힌 이모 씨에 따르면, 정 전 사무총장은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았고, 올해 2월 폐암이 뇌로 전이돼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