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특보는 창원중앙고, 경남대를 졸업하고 회사에 다니다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창원 대표일꾼, 우리겨레 하나되기 김해공동대표 등을 거쳤다. 그는 2008년 6월 김해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최연소 도의원에 당선돼 관심을 모았다. 당시 귀향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도 명 특보를 크게 칭찬했다. 이후 한 차례 더 도의원을 지냈다.
명 특보는 김 지사의 인수위원회 대변인도 맡겼다. 활달한 성격에 정무감각도 있지만 거침이 없어 오해를 사기도 한다. 명 특보는 “도의회와 협조, 시민사회와 조율, 언론과 소통 등의 역할을 하며 자세를 낮추고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