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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청주시에 ‘아빠 슈퍼맨’이 돌아왔다

입력 | 2018-07-26 03:00:00

8월 ‘청주 아빠, 슈퍼 영웅’ 운영
엄마 대신 아빠가 자녀와 체험활동




충북 청주시가 바쁜 직장생활로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아빠들이 자녀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다.

청주시는 다음 달 11, 12일과 18, 19일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청주 아빠, 슈퍼 영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육아에 지친 엄마 대신 아빠가 1박 2일 동안 자녀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것. 육아에 대한 바른 인식을 알리고,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청주시가 마련했다.

‘아빠―자녀 체험’을 주제로 한 11, 12일 캠프는 옥화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 만 8세 미만의 자녀와 아빠가 2인 1팀을 이뤄 요리, 과학체험교실, 치즈 만들기, 숲 체험,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한다. 18, 19일에는 진천 충북학생수련원에서 ‘다자녀 가족’을 주제로 행사가 열린다. 4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 7팀이 참여해 명랑가족운동회, 물놀이, 캠프파이어 등을 즐긴다. 참여 가족의 엄마들에게는 특별한 힐링의 시간도 주어진다.

신청은 26일부터 8월 8일까지 e메일로 하면 된다. 박철완 청주시 정책기획과장은 “이 프로그램이 아빠육아 확대와 일·가정 양립 분위기를 만들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