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박대 먹방’ 화제
사진=화사 ‘박대 먹방’(한끼줍쇼)
‘곱창·김부각’ 열풍을 일으킨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23)가 이번에는 ‘박대 먹방’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에 박대 업체들은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화사는 25일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 출연해 강호동과 ‘한 끼’에 도전했다. 그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가정집에서 첫 시도만에 ‘한 끼’에 성공, 잘 차려진 밥상을 대접받았다.
특히 화사는 노릇노릇 구워진 박대 구이를 크게 발라내 밥에 싸먹는 등 군침이 도는 ‘먹방’을 보여줬다. 이에 강호동은 “방송이 나가면 ‘박대’ 대란을 예상해본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의 예상대로, 방송 후 화사가 먹은 ‘박대’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1위와 상위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누리꾼 일부는 박대 식당들이 대박 날 조짐이 보인다고 추측하고 있다.
전북 군산의 S 업체 관계자도 ‘한끼줍쇼’ 방송 캡처 사진을 게재하며 “마마무 화사 효과 기대해본다. 주문 원하시면 댓글 남겨달라”라고 홍보했다.
한편 ‘박대’란, 가자미목 참서대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몸이 매우 납작하다. 주로 서해안에서 많이 잡힌다. 살이 많고 맛이 담백하며 가시가 적다.
앞서 화사는 방송에서 먹는 음식마다 ‘대란’을 일으킬 만큼 큰 영향력을 미쳤다. 그는 지난달 8일 MBC ‘나혼자산다’에서 서울의 한 식당에서 혼자 곱창을 구워 먹으며 ‘곱창 신드롬’을 일으켰다. 전국 곱창 식당들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났으며, 물량 부족으로 문을 닫은 식당도 있었다. 한 곱창 관련 협회는 화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또한 이달 20일에는 ‘나혼자산다’에선 ‘김부각+간장게장 먹방’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많은 누리꾼이 해당 먹방을 본 뒤 김부각을 주문했다며 구매 후기를 올리기도 했다. 한 김부각 업체는 화사를 위해 ‘감사패’까지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