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약 769억 원 규모 ‘속초 조양동 생활형숙박시설’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라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464-5번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연면적 4만2171.53㎡(1만2756.9평) 부지에 지하 3층~지상 7층 2개동과 지하 4층~지상 20층 1개동 등 총 724실(전용면적 21~64㎡)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이번 생활형 숙박시설은 일반·관광 숙박시설과 달리 취사시설이 구비돼 있으며 전 세대 테라스를 갖출 예정이다. 입지는 강릉~양양~속초~고성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 중심에 있으며 바로 앞 속초해수욕장을 도보 1분에 이용 가능하다. 또 인근 국민여가캠핑장, 외옹치 해수욕장, 외옹치항, 청초호, 속초항 등 관광레저 시설 이용에도 편리하다.
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 시설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해졌으며 2025년 동서고속화철도 개통되면 향후 세컨하우스로써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