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해외 사업자와 현지 정부의 긴밀한 협력으로 달성한 아프리카 민관협력사업(PPP·Public-Private-Partnership) 우수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같은 달 KT는 서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2곳에서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과 함께 ‘서부아프리카 통합 IUU(illegal·unreported and unregulated fishing) 어업 감시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한국에서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 어업감시 시스템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피랍, 좌초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선박의 위치를 관련기관에 전파하는 등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재난상황에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T 관계자는 “르완다, 가봉 등에서 쌓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 및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