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SFP사업부는 2008년 3월 30명 규모의 대졸 출신 재무 컨설턴트 조직으로 출범했다. 현재는 전국 16개 지점에서 약 500명의 SFP가 활동하고 있다.
삼성생명 측은 SFP의 장점으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는 근무 형태를 꼽았다. 스스로 일정을 짜고 누구를 만날지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 노력한 것보다 적게 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일반 직장인에 비해 SFP들은 자신이 이룬 성과에 대해서는 한도 없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SFP는 종이 없이 태블릿PC를 기반으로 영업을 한다. 또 회사는 은퇴나 세법은 물론이고 와인, 플라워 등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해 고객과 SFP 사이의 접점이 넓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생명은 “SFP를 통해 지점장까지 진출할 수 있다”며 “전문 금융인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공평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