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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셔츠에 모자-선글라스 매치, 무심한 듯 세련된 ‘여름 멋쟁이’ 탄생!

입력 | 2018-07-27 03:00:00

휴가철 돋보이는 패션 아이템




그레이 색상에 화이트 플라워 패턴을 넣은 ‘리스(REISS)’의 셔츠.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남성복에서도 여행지 특유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이번 시즌 바캉스 패션은 일상과 휴가의 경계를 뛰어넘어 여행지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코디 가능한 제품들이 대세다.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하와이안 셔츠는 무채색 계열에 은은한 포인트 패턴을 넣는 등 무난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변화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리넨 소재를 활용하거나 허리 부분에 밴딩·스트링을 넣어 편안하게 착용 가능한 반바지를 함께 매치하면 실용성 높은 휴가지 룩이 완성된다.

‘리스(REISS)’는 은은한 아이보리 색상에 블루, 그린 색상의 플라워, 잎사귀가 프린트된 셔츠를 출시했다. 넉넉한 품과 넓은 칼라가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그레이 색상에 화이트 플라워 패턴을 넣은 셔츠도 선보였다. ‘폴 스미스’의 하와이안 셔츠는 아기자기한 플라워 패턴이 투톤으로 적용돼 독특하다. 파스텔톤의 여름 슈트 안에 매치해 입으면 여름철 화사한 느낌을 주는 코디가 가능하다.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비치웨어 컬렉션.

수영복은 여름 해변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젯셋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남성을 위한 비치웨어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탈리아 특유의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컬러감과 빈티지한 프린트가 특징이다. 솔리드 컬러부터 핸드 드로잉 스트라이프, 플라워, 작은 기하학 프린트 등으로 선보여 세련되면서도 현대적 남성미를 물씬 풍긴다.

여행지에서 가볍게 들고 다닐 가방도 선명한 색감, 포인트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을 선택해보자. ‘알렉산더왕’은 심플하지만 선명한 블루 색상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가벼운 캐주얼 백팩을 출시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라피아(밀짚) 소재 모자.

뜨거운 햇볕을 막아줄 필수품인 모자와 선글라스도 자신에게 맞는 형태를 골라 스타일을 부각시킬 수 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라피아(밀짚) 소재의 모자는 통기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선글라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선글라스는 아트 모티브를 반영해 꽃잎과 나뭇가지 패턴을 선글라스 알에 투영시킨 것이 특징이다. ‘하워드’ 선글라스는 큼지막한 보잉 형태로 빈티지한 느낌을 주며 메탈 프레임, 미러 렌즈가 감각적인 멋을 더한다.

‘디젤’이 선보인 플립플롭.

‘디스퀘어드2’가 선보인 플립플롭.

휴가철 룩으로 가볍게 착용하기 좋은 슬리퍼는 로고 디자인이 부각된 제품들이 눈에 띈다. ‘디스퀘어드2’는 밝고 화사한 색상 배색이 돋보이는 캐주얼한 로고 스트랩 플립플롭을 선보였다. ‘디젤’은 바닥 부분에 로고를, 상단 부분에 노란색을 적용해 화사한 느낌을 강조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