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족 2명 중 1명은 한국 음식을 꼭 챙겨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총 1119명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때 음식을 챙겨가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8%가 ‘챙겨간다’고 응답했다.
음식을 챙기는 이유에 대해선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는 응답이 33%로 가장 많았다. 그 외 ‘동행자를 위해 대신 챙긴다’(30%), ‘비상식량 개념으로 챙긴다’(24%), ‘여행 식비 절감을 위해 챙긴다’(13%) 순이다.
먹거리 중 반드시 하나만 챙겨가야 한다면 2명 중 1명은 ‘라면’(48%)을 선택했다. 연령별로는 20~40대 고객은 모두 라면을 1위로 선택했다. 반면 50대 이상의 경우 ‘고추장’(31%)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18~24일 G마켓에서 라면·컵라면(용기라면)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판매량이 22% 증가했다. 고추장 판매량도 51% 신장했다. 그 외 김 19%, 즉석밥 9%, 김치는 28% 각각 늘었다. 이 밖에 반찬 52%, 누룽지·죽 82% 등도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