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스포츠동아DB
배우 박성웅이 강력계 형사 캐릭터를 연이어 선택하는 행보로 눈길을 모은다.
박성웅은 현재 방송 중인 케이블채널 OCN 토일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를 끝내고 9월 방송하는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로 활동을 이어간다. 약 한 달의 짧은 시간을 두고 시청자에게 잇달아 형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박성웅의 형사 캐릭터는 ‘라이프 온 마스’를 인기작으로 이끈 주역이라는 자신감에서 힘을 얻는다. 또 두 드라마 속 형사 이미지가 겹치지 않아 시청자에게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가 많아.
‘하늘에서 1억 개의 별’에서는 27년차 강력계 형사로 변신한다. 신체의 모든 감각이 사건 해결을 위해 맞춰져있다고 할 만큼 ‘촉’이 뛰어난 인물로, 한량처럼 설렁설렁한 모습 속에 날카롭고 예민함을 지니고 있다. 여동생(정소민) 앞에서는 한없이 여려지는 ‘동생바라기’의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한 캐릭터를 통해 극과 극의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셈이다. 이를 위해 찌웠던 살을 빼며 날렵한 이미지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제작진은 “박성웅이 전작과는 또 다른 형사 캐릭터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드러낼 것이다. 날 선 형사 캐릭터와의 조합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