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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d, 또 화재…운전자 “주행 중, 계기판에 경고등 들어와”

입력 | 2018-07-29 09:10:00

사진=동아닷컴 DB


BMW 520d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29일 원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8분께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면 치악휴게소 인근에서 이모 씨(44)가 운전하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이 씨가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씨는 "주행 중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와 오른쪽 갓길에 차를 세우자마자 앞부분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씨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BMW코리아는 26일 엔진 부위에서 화재 사고가 집중 발생한 BMW 520d 등 총 42개 차종 10만 6317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