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동아일보 DB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 발언에 대해 정의당이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최선 정의당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많은 막말의 어록을 남긴 홍 전 대표가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촌철살인 어록의 정치인 고 노회찬 원내대표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막말을 하나 더 얹었다"면서 "'자살을 미화하는 사회 풍토가 비정상'이라고 한 것은 무능한 홍 전 대표의 막말"이라고 지적했다.
또 "누구도 노 원내대표 죽음을 미화하지 않았고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마음 아파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홍 전 대표가 미국에서도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예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홍 전 대표를 비난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