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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민참여예산 사업 10개 뽑아주세요”

입력 | 2018-08-06 03:00:00

서울시, 6일부터 온라인 투표




서울 시민들이 내년 시 예산 중 655억 원이 들어가는 정책사업을 직접 뽑는다.

서울시는 6일부터 시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민참여예산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시민이 직접 선정하고 심사해 예산을 짜는 제도로 시행한 지 올해 7년 차를 맞았다.

이번에 후보로 올라온 사업은 △미세먼지 NO, 공공형 실내 놀이터 설치 △전통시장 공유 와이파이 구축 △저출생 해결을 위한 주민주도형 대안공간 설치 등 148개다.

시민들은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나 시 ‘엠보팅’ 앱에서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 10개를 선택할 수 있다. 시는 또 올해 처음 25개 자치구에 현장 투표소를 운영한다. 최종 선정 사업은 다음 달 1일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 결정된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