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콤파스TV 캡처.
인도네시아 당국은 휴양지 롬복섬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숨진 이가 9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6일(한국시간) 91명이 사망하고 20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또 수천 가구가 피해를 입고 수천명이 이재민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최대 일간지 '콤파스'(KOMPAS)에 따르면 모든 사망자는 인도네시아 국적으로 파악됐다. 롬복섬에서 100km 떨어진 다른 인기 여행지 발리섬에서도 2명이 사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7시 45분께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롬복섬 중심에 있는 마타람시로부터 50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