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서희 SNS 갈무리
극단적 여성주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대한 사견을 밝혀 화제를 모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다시 한 번 쇼핑몰 홍보에 나섰다.
한서희는 9일 경찰이 워마드 운영자 A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워마드”라며 “워마드 족치려면 나(를) 대신 잡아가라. 명예롭게 웜련(워마드 회원을 지칭하는 용어)들 위해서 빵 한 번 더 가겠다”고 밝혀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서희의 이름이 하루 종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고 기사화 되는 가운데, 한서희는 쇼핑몰 홍보에 나섰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검은색 원피스 사진과 함께 “나는야 팔이피플; 원피스 블랙 색상 소량 입고했다”고 쇼핑몰 의상을 홍보했다.
한서희의 이슈몰이 뒤 쇼핑몰 홍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서희는 워마드 성체(聖體) 훼손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달 12일에도 쇼핑몰을 홍보했었다.
몇 시간 뒤 한서희는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쇼핑몰 의상을 입고 찍은 화보 여러 장과 함께 “옷이나 사셈”이라고 쓴 게시물을 올리며 홍보에 나섰다.
한서희는 지난 6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갑자기 울화통이 터져서 말한다”며 “다른 페미들은 후원 받아도 되고 난 안 돼? 다른 페미들은 돈 벌어도 되고, 나는 쇼핑몰로 돈 벌면 안 돼?”라는 글을 남긴 적이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