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손담비(35)가 전 매니저에게 당했던 황당한 일을 소개했다.
손담비는 11일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히트곡 ‘미쳤어’로 활동할 당시 겪었던 일을 털어놨다.
손담비는 “‘미쳤어’ 할 때 너무 바빴다”며 “방범 장치 설치할 여유도 없었다”고 말 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손담비는 ‘가구까지 통째로 다 들고 갔느냐’는 강호동의 말에 “침대·TV·책상 (다 가져갔다)”며 “더 수치스러운 게 속옷도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손담비는 “걔한테 우리 회사도 털렸다”며 “회사 사무용품까지 절도했다. 다 팔려고 했던 거다. 그만큼 돈이 절실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손담비는 “알고 보니 도박 빚에 빠졌던 것”이라며 “결국은 매니저를 잡았다. 그러나 물건을 아무 것도 못 찾았다. 그래서 결국 새로 산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