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은 직접 고용, 357명은 자회사 설립해 고용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은 운영하는 게이밈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 유태열)가 비정규직 근로자 378명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14일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 개선을 위해 파견/용역 근로자 전원에 대한 정규직 전환 방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3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제4차 노사 전문가 협의기구’ 회의에 참석한 20명의 위원들은 IT 부문은 직접 고용을, 그 외 카지노 운영지원 서비스 부문은 전문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현재 GKL의 정규직 전환 대상은 파견/용역근로자 378명으로 이 가운데 IT 부문 21명을 제외한 357명은 자회사 설립과 함께 정규직으로 전환되며 IT 부문은 직접고용 방식으로 전환된다. 새로 설립하는 자회사는 세븐럭의 식음료서비스, 미화, 시설물 관리, 고객수송 등 운영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g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