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남 드래곤즈 유상철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16일 자진사퇴했다. 유 감독은 이날 구단을 통해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둬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나를 믿고 따라준 선수들과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미안하다”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12월 전남 지휘봉을 잡고 5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유 감독은 그러나 올 시즌 23경기에서 3승7무13패로 부진했고, 결국 최근 최하위로 떨어진 팀 성적에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다. 전남은 김인완 전력강화실장을 감독대행으로 선임해 남은 시즌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