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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LPGA 시즌 3승·랭킹 1위 탈환…우승 상금 3억 ‘꿀꺽’

입력 | 2018-08-20 09:25:00

사진=JTBC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연장전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승을 기록했다.

박성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리제트 살라스(미국)와 연장전에 돌입했고, 결국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 3600만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성현은 LPGA 투어 시즌 3승에 달성했다. 그는 지난 5월 텍사스 클래식, 7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뒀다.

또 박성현은 21일 발표되는 주간 세계랭킹에서 쭈타누깐을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 그는 지난해 11월 세계랭킹 1위에 올랐지만 일주일 만에 펑샨샨(중국)에게 자리를 내준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6위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세계랭킹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쭈타누깐은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