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규모 가구가 급증하면서 주거 문화 역시 변모 양상이 뚜렷하다. 주택 다운사이징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강소주택이 분양시장 트렌드로 부상했다. 강소주택이란 소규모가구를 위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 같은 면적 대비 넓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주거시설을 일컫는다. 특히 최근 가변형 벽체와 같은 특화설계를 적용해 주거 만족도를 높인 주거시설 공급도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규 공급되는 강소주택에 많은 시선이 향하고 있다. 지난 17일 사이버 주택홍보관 개관과 함께 분양에 돌입한 ‘군포 당동 덕산 큐브’는 신혼부부를 비롯해 소규모 가족에게 적합한 강소형 아파트다.
덕산건설이 경기도 군포시 당동 966-1에서 선보이는 군포 당동 덕산 큐브는 39㎡ 24가구, 37㎡ 24가구 등 총 48가구로 구성되는 소형 타입 스마트 아파트로 오는 27일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10층까지 골조 공사가 진행 중으로 실물을 보고 청약이 가능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들 전언이다.
단지 바로 앞에 당동초가 있으며 주변에 군포초, 당동중, 용호중 등 도보권 초∙중∙고교가 자리한다. 인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군포점, 뉴코아아울렛, 지샘병원 등 생활 편의 인프라가 밀집돼 있으며 군포 국민체육센터, 복합생활 스포츠타운, 안양컨트리클럽 등의 문화시설도 가까이에 자리한다. 또한 당정근린공원, 둘레길, 군포시민체육광장, 수리산도립공원 등도 있다.
군포 당동 덕산 큐브는 급증하는 소형 아파트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실내 공간을 연출했다.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거실을 크게 또는 별도 방으로 변형할 수 있으며 각실 개별 온도 조절기 설치 및 각 세대 독립 배기로 에너지 절감은 물론 쾌적한 실내환경을 구현했다. 여기에 쿠첸 인덕션과 한샘주방가구(아일랜드 식탁 포함)를 비롯해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발코니 자동식 빨래 건조대, 가변형 투시형 거실 등을 적용했다.
군포 당동 덕산 큐브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 계약은 31일과 다음달 3~4일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