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연배송 논란을 겪었던 쿠팡이 올해 말까지 1000명의 쿠팡맨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 이중 500명은 다가오는 추석 피크시즌을 앞두고 9월까지 집중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쿠팡에서 일하는 쿠팡맨은 3500여명으로 약 29% 정도를 증원하는 셈이다. 쿠팡맨은 일반 택배기사와 달리 쿠팡이 직접 고용하는 쿠팡 직원이다. 운전면허를 보유한 사람 가운데 운전 경력에 결격 사유가 없는 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쿠팡은 최근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오토트럭 500대를 도입해 지원 자격을 2종 오토 면허 보유자까지 확대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