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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위원 데뷔전에 나선 최용수 해설위원이 키르기스스탄 전 황인범의 슈팅에 농담을 던졌다.
한국은 20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E조 3차전에 나섰다.
이날 한국은 에이스 손흥민을 비롯한 정예 멤버가 출격했다.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 한국은 최전방에 황의조 2선에 손흥민, 황인범, 나상호를 배치했다.
전반 27분 황인범이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문 위로 훌쩍 벗어나자 최용수 위원은 “존경하는 황선홍 선배의 슈팅을 보는 것 같다”고 농담했다. 황선홍 전 FC서울 감독은 94년 미국 월드컵 볼리비아 전에서 수차례 찬스를 무산시키며 국민적 비난에 시달렸던 바 있다.
한편, 한국은 키르기스스탄과 전반전에서 14개의 슈팅을 퍼붓고도 0-0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