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교육-국방도 바뀔 가능성 커”, 환경-해양차관 등 차관급 6명 인사
여권 핵심 관계자는 “개각의 폭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커져 5개에서 많게는 6개 부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송 장관도 교체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전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해서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중심으로 교체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여기에 장관급인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개각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권 안팎에서는 교육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개각 대상으로 거론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민원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임명하는 등 6명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 △전남 구례(54) △광주동신고 △연세대 행정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정책학 석사 △행정고시 34회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전북 고창(50) △전주 상산고 △고려대 사학과 △미국 워싱턴주립대 해양정책학 석사 △인천대 물류학 박사 △행정고시 34회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강신욱 통계청장 △서울(52) △숭실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경제학 석·박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종석 기상청장 △경북 영덕(60) △경북 영해고 △공군사관학교 30기 △영남대 환경공학 석사 △공군본부 공군기상단장 △경북대 천문대기학과 객원교수
▽박제국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부산(56) △부산 금성고 △고려대 법학과 △미국 예일대 경제학 석사 △행정고시 31회 △행정안전부 전자정부 국장 △인사혁신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