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사진=동아닷컴 DB
에이미 인스타그램
방송인 에이미(36·이윤지)가 "실험을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90kg 정도까지 살이 쪘다"라고 밝혔다.
27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에이미는 "최근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며 지방 분해 등의 효과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는데 그 효능을 내 몸을 통해 검증하려고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많이 살찐 사진을 올려 당황하실 수도 있겠지만, 운동을 병행했기 때문에 건강 등에는 문제가 전혀 없다. 사진을 올리면서 부끄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당당하게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근황에 대해선 "미국에 머물면서 이것저것 의미 있는 일들을 시도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나는 한국이 내 고향이자 내 나라라고 생각한다. 많은 반성을 했고, 현재는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에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문이 열린다면 작게나마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에이미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들은 "멍 장난 아니네", "얼굴에 멍이야 그림자야", "아픈 거 아니죠? 미국에서 건강하게 지내세요", "실험도 좋지만 건강 챙기면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에이미가 다이어트에 성공 후 연예계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이들은 "살 금방 뺄 거 같은 느낌이다. 이거 먹고 뺐어요 하고 나올 삘이다", "살 빼면서 제품 팔고 복귀도 하려는 듯", "실험 끝나면 유튜브 같은 거 하는 거 아님?" 등의 의견을 냈다.
한편 에이미는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국내에서 방송활동을 하다가 지난 2012년 의료 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출입국 당국은 에이미를 강제 추방하려 했으나 에이미에게 법을 다시 어기면 출국 조치를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준법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체류를 허가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