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닷컴은 27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표적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암호화폐 수탁서비스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규모 2위인 BOA는 지난 23일 미 특허청(USPTO)에 기업들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 관련 데이터 기록 및 저장 시스템의 특허를 신청했다.
‘블록체인 암호화 태그’라는 제목의 특허 출원서에는 이 기술이 “첫 번째 데이터 요소 세트를 수신하고, 메모리에서 암호화 키를 얻도록 구성된 프로세서가 있는 장치를 포함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주요 은행들의 블록체인 관련 특허 출원이 이어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4월에도 블록체인 기반 저장 시스템 관련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 은행은 지금까지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50건 가까이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미국의 대표적 주요 은행인 웰스파고(Wells Fargo) 도 지난 7월 미 특허청에 민감한 데이터 보호를 위한 토큰화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당시 공개된 출원 서류에 따르면, 이 응용 프로그램은 토큰화 과정을 통해 문서, 그래픽 또는 데이터베이스 값과 같은 모든 유형의 데이터 요소를 찾아 이용하고 보호 할 수있는 기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