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장 전통시장 진출기]금석우 중기지원경영연구원 대표
○ 칭찬해요
② 차별화된 메뉴 리스트=단조로운 막걸리 리스트가 아닌 칵테일 막걸리, 과일 막걸리를 선보이면서 다양한 메뉴의 퓨전한식을 접목시켰다. 특히 ‘꽃막걸리’를 대표 이미지로 내세워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기존 막걸리집과 차별화했다.
③ SNS 활용 전략=청년 창업자답게 홍보를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잘 활용했다. 젊은 고객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음식 플레이팅 사진을 올리도록 유도해 점포의 이름을 알렸다. 퀴즈 이벤트 등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 것도 홍보에 도움이 됐다.
① 매출 증대의 한계=소규모 가게여서 테이블이 부족해 고객 회전율이 낮기 때문에 매출이 크게 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메뉴 특성상 고객 연령층이 단조로워질 수 있어 술 메뉴를 풍부하게 늘리는 등 고객층을 확대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② 브랜드와 메뉴 개발의 필요성=다양한 고객층이 좋아할 수 있도록 세련된 와인바, 칵테일바 형태로 확장 운영하려는 계획이 있는데, 향후 ‘꽃술래’라는 브랜드로 사업을 확장할 경우를 대비해 ‘꽃술래’만이 내놓을 수 있는 독창적인 메뉴를 개발해야 한다.
▼ 자금난 청년상인에 금리 2%대 최고 1억 지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자금난을 겪는 청년 상인들을 돕기 위해 청년고용 특별자금을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소기업 중 상시근로자 수가 5인 미만 기업자, 제조·광업·건설·운송업은 10인 미만 기업자) 중 청년 상인이거나 전체 종업원 중 청년을 과반수 고용한 상인, 최근 1년 이내 고용한 청년들이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상인이라면 자금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청년 상인과 청년 근로자는 만 39세 이하에 해당하며, 내국인 근로자에 한해서다.
자금은 3분기(7∼9월) 금리 기준 2.59∼2.99%다. 지원 조건에 따라 청년 상인, 청년 근로자 과반수 고용 상인, 또는 최근 1년 이내 청년 근로자 고용 소상공인이라면 2.99%로 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다. 청년 근로자 1명을 고용한 상인은 2.79%, 2명 이상을 고용한 소상공인은 2.59%다.(2018년 기준)
청년고용특별자금은 업체당 최고 1억원 한도 내, 2년의 거치기간을 두고 3년간 분할 상환해 총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자금을 신청하려면 서류를 지참하고 전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59개 지역센터를 방문하면 되고 국번 없이 1357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