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오!지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오늘 새 싱글 발표 불구 방송일정 전무
영화·예능 출연에 일정 잡기 난항
걸그룹 소녀시대-오!지지가 신곡 발표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태연·써니·효연·유리·윤아로 이루어진 오!지지는 소녀시대-태티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유닛. 이들은 5일 싱글 ‘몰랐니’와 ‘쉼표’ 등 2곡의 신곡을 발표한다.
이유는 하나. 다섯 멤버들 개별 활동으로 스케줄을 조율하지 못해서다. 현재 윤아는 영화 ‘엑시트’, 유리는 10월 방송하는 MBC 예능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 촬영에 한창이다. 태연과 효연, 써니도 각종 페스티벌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 같은 현실을 잘 아는 팬들이라고 해도 아쉬움은 클 수밖에 없다. 지난해 10월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끝난 일부 멤버들이 회사를 떠나면서 소녀시대의 완전체 활동이 불투명해졌고, 그 공백에 대한 아쉬움을 유닛으로 채워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일단 팬들은 이번 싱글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몰랐니’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포함해 사진 등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콘텐츠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한편 소녀시대-오!지지는 이번 음반이 디지털 싱글이라는 점에서 실물 형태 대신 소장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 키노 앨범(휴대전화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카드형 음악 앨범)을 제작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