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광주 진한미술관서 개최… 北 공훈작가 황덕관 등 40여점 전시
북한 공훈작가 황덕관의 천지. 세계조각장식박물관 제공
이번 전시에는 북한 공훈작가 황덕관의 ‘천지’를 비롯해 1급화가 재원의 ‘해바라기’, 정민의 ‘옥수수’, 박충혁의 ‘배’, 리국철의 ‘민들레’, 리정의 ‘문양리에서’, 전순철의 ‘추석’, 김신의의 ‘고향의 봄’, 김강철의 ‘김장’ 등 4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들은 김상덕 회장이 중국 단둥(丹東), 옌지(延吉), 선양(瀋陽) 등을 다니며 직접 구입한 것이다. 북한의 이데올로기를 담은 작품부터 북한 인민의 일상과 꽃, 나무, 동물 등 자연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이다. 사실적인 회화성을 바탕으로 한국적인 정서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