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또 한 번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오피스텔과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정부는 지난 27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해 서울 동작, 종로 등을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했으며 이 외에도 광명과 하남은 투기과열지구로, 구리 및 광교 등은 조정대상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들 지역은 주택담보대출, 세제 강화, 금융규제 강화 등 지역 성격에 따른 다양한 규제가 추가로 적용된다.
이처럼 아파트 시장에 정부 규제가 계속 이어지면서 부동산 투자자들의 시선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향하고 있다. 출범 이래 계속해서 아파트 시장을 압박해온 정부가 이후로도 계속 추가 규제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0월 강동구 고덕지구에서 ‘고덕역 대명벨리온’ 오피스텔&상업시설이 공급 예정이다.
이 단지는 고덕역 초역세권의 최중심 입지를 갖추고 있다. 현재 5호선이 운행 중이며 계획 중인 9호선 연장선까지 개통되고 나면 강남,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보다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고덕역 인근으로 형성된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인프라에 모여든 유동인구도 배후수요로 품을 수 있다. 인근으로 현재 공사중인 재건축 현장만 5개, 1만4400여 가구에 기존 입주세대까지 더해 총 4만 세대가 넘는 배후수요를 갖추게 된다. 여기에 약 7만 명의 상주인원이 근무할 전망인 첨단업무단지, 상업업무복합단지, 강동일반산업단지도 인근에 조성 예정이다.
지하 6~지상 20층 규모로 들어서는 고덕역 대명벨리온은 오피스텔과 상업시설로 함께 구성되는 대규모 복합단지다. 오피스텔의 경우 총 503개 실 모두 전용면적 18~29㎡의 소형타입으로 구성된다. 인근 타 상품 대비 높은 전용률을 갖췄을 뿐 아니라 단지가 공원과 맞닿아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19~20층 상층부에는 스카이커뮤니티를 조성했다.
고덕지구는 연이은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인근 아파트 세대수가 크게 늘어나지만, 상업시설은 노후 및 턱없이 부족한 곳이다. 지하 1층에는 키테넌트로 대형서점이 입점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