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최근 다용도 복합단지를 연달아 수주하는 등 복합개발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달 24일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용인 동천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달 초 인천시 주안2-4동 재정비 촉진지구 내 ‘서울여성병원 복합개발 신축공사’를 따냈다.
특히 서울여성병원 복합개발 신축공사’는 7만6625㎡ 규모 메디컬센터(1개동)를 포함하고 있어 의료 특화 단지로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한화건설 측은 내다봤다.
한화건설이 과거 공급한 복합단지들은 상품성과 입지 장점을 잘 살려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공급한 광교컨벤션 꿈에그린, 여수 웅천 디아일랜드’ 등이 대표적이다.
광교컨벤션 꿈에그린’은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 컨벤션센터 등의 상업시설을 비롯해, 한화리조트의 아쿠아리움 등 단지 내에서 주거·문화·상업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복합단지이다. 또한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리조트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한화그룹의 역량이 집결된 사업으로 분양 한 달 만에 전 가구 계약을 완료하기도 했다.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 345실, 오피스텔 171실, 고급리조트, 상가로 구성돼 있는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도 3일 만에 계약을 마쳤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는 웅천지구에서도 바다와 가장 가까운 입지에 주거·생활·휴양·문화를 단지 안에서 누리는 레저 복합단지로 지어지면서 여수 뿐 아니라 전남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실 상무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뛰어난 품질과 서비스를 갖춘 복합단지를 지속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