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테크놀로지
이필립 대표
볼트테크놀로지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과 p2p 기술에 일본 류칸도, 중국의 HQLM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서비스 시스템의 결합으로 기존 물류배송의 한계를 보완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필립 대표는 “일본에도 합작 법인을 설립해 토큰을 이용한 결제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반 리뷰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으로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트테크놀로지는 2016년 앱을 통해 누구나 기사가 될 수 있는 서비스로 당일배송을 시작했다. 현재 DHL, NHN, 코오롱, 현대백화점 등 1000개가 넘는 거래처와 당일배송 연 30만 건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볼트테크놀로지의 핵심은 블록체인형 P2P 딜리버리다. 중앙화된 배송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이 메신저가 될 수 있고 메신저도 고객이 될 수 있다. 또한 누구나 이동 간에 배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다.
볼트테크놀로지의 AI 기술은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최적의 가격을 산정할 뿐만 아니라, 거래의 효율성을 높이고 메신저의 편의를 위해 GPS와 연계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준다. 블록체인 기반이라 중간 수수료, 중개업체 없이 알고리즘으로 쾌속 배송하므로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