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명작 ‘아이언 마스크’가 한국에서 뮤지컬 초연 무대에 오른다. 17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낸 후 세월이 흘러 총사직을 은퇴한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와 총사 대장이 된 ‘달타냥’이 루이 14세를 둘러싼 비밀을 밝혀내는 모험을 담아냈다.
프랑스의 왕이자 허영심 많고 독선적인 루이와 루이의 쌍둥이 동생이라는 이유로 철가면이 씌워진 채 감옥에 갇힌 필립에는 장동우, 산들, 이창섭이 출연한다. 삼총사가 은퇴한 후 유일하게 왕궁에 남아 왕실 총사대장이 된 달타냥은 배우 서영주와 이건명이 연기한다.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
뮤지컬 ‘오!캐롤’ 속 친숙하게 귀를 맴도는 히트 팝의 주인공은 바로 닐 세다카다. 1950∼70년대 세계적인 히트작을 만든 팝의 1세대 아티스트이자 비틀즈, 엘비스 프레슬리 등과 더불어 미국인들이 오래오래 가장 사랑하는 아티스트다.
10월 2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현악기 선율이 돋보이는 4인조 라이브 밴드의 음악도 관객들의 감미롭다. 엠마의 감정이 변하는 순간순간을 섬세하게 채워주는 LED 영상과 조명이 더해진 회색빛 무대 또한 볼거리. 노인 엠마 역은 배우 정영주, 유연, 정연이 맡았다. 로봇 스톤 역은 배우 이율, 고상호, 이휘종이 번갈아 선보인다.
10월 2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
2008년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호주, 일본, 프랑스 등에서 200회 넘게 상연된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가 한국 초연 무대에 오른다. 미국 유명 작곡가 아담 그완의 음악 21곡이 공연된다.
뉴욕을 배경으로 무명의 예술가 워렌과 졸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원생 뎁, 클레어를 사랑하며 결혼을 꿈꾸는 제이슨과 제이슨을 사랑하지만 과거 상처로 인해 결혼을 두려워하는 클레어의 일상을 보여준다.
무한한 가능성을 꿈꾸면서도 미래를 걱정하고 의심하며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리며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김경선, 나성호, 박혜나, 김지훈, 이창용 등이 출연한다.
11월 4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전설적인 지휘자 고(故) 네빌 마리너 경을 추모하는 음반 ‘모차르트’ 발매 기념 공연을 갖는다. 이번 무대 ‘아마데우스’에서는 음반에 수록된 모차르트 협주곡 21번과 8번 등을 통해 모차르트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의 최종 단계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연주해 준우승을 했으며,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자상’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이규서가 이끄는 서울대 음대 출신의 음악가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앙상블 서울’과 협연으로 진행된다.
10월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
글/이민희(문화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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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R석 12만원상당 10명(5쌍)
뮤지컬 ‘오!캐롤’
R석 11만원 상당 10명(5쌍)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R석 6만원상당 10명(5쌍)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
일반석 6만원상당 10명(5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