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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시황]서울 아파트값 0.54% 올라… 광교는 1.37%↑

입력 | 2018-09-11 03:00:00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예고돼 있음에도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54% 올랐다. 연중 최고치를 찍었던 전주(0.57%)와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 동작구(0.31%→0.75%)는 8·27 부동산 대책으로 새로 투기지역에 지정됐지만 상승 폭이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지역별로는 노원(1.00%), 성북(0.95%), 강동(0.92%), 강서구(0.77%) 등 강북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신도시에서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광교신도시가 1.37% 급등했다. 상승률이 전주(0.40%)의 세 배가 넘었다. 분당(0.47%)과 위례(0.46%) 등 강남과 인접한 곳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도시 전체로는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0.28%)을 보였다.

경기·인천에서도 서울 강남과 가까운 곳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과천(0.88%), 광명(0.81%), 의왕(0.52%), 성남(0.26%) 순으로 많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27%로 직전 주(0.28%)와 큰 변화가 없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