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는 배트 플립에 대해 관대하다. 한 때 화려한 배트 플립을 선보였던 KT 내야수 황재균도 몇 해 전 샌프란시스코에 진출했을 때 이와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았다.
10일엔 또 한 명의 월드스타(?)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그라운드의 개그맨으로 불리는 NC 박석민이다.
CBS스포츠라인은 이 장면을 놓치지 않았다. 이 매체는 “박석민이 노 룩(no-look), 비하인드 백 배트 플립을 선보였다”고 소개하며 해당 동영상을 링크했다. 전설적인 농구 스타 매직 존슨도 이 같은 배트 플립을 인정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기사의 마지막 구절은 다음과 같다. “박석민에게 감사한다. 야구를 더 볼만한 것으로 만들어 줘서.”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