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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빅데이터-콘텐츠… 핀테크가 금융 ABC”

입력 | 2018-09-12 03:00:00


“로봇 은행원 안내 받으세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8 동아재테크·핀테크쇼’를 찾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왼쪽에서 네 번째) 등 내빈이 우리은행 홍보관에서 로봇 은행원 ‘페퍼’(오른쪽 아래)와 핀테크 서비스를 소개받고 있다. 이날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핀테크 서비스를 체험하고 재테크 강연을 들었다. 동아재테크·핀테크쇼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천편일률적이던 금융 서비스가 핀테크의 발전으로 한층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금융의 편의성은 높아지고 문턱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8 동아재테크·핀테크쇼’ 축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5회째를 맞아 ‘부자증세 시대, 달라지는 재테크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윤 원장은 “인구 고령화로 노후자산 축적을 위한 자산관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투자 상품 다변화와 함께 건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국회 정무위원장인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 허인 KB국민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지석 코스콤 사장 등 금융계 및 정치권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민 의원은 “동아재테크·핀테크쇼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금융산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콘텐츠(Contents)로 발전하는 ‘ABC 코리아’에 큰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12일까지 열리며 부동산·주식투자·세무 전문가들의 강연, 일대일 재테크 상담, 최신 핀테크 투자법을 소개하는 ‘P2P 투자쇼’ 등이 이어진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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