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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연대, 15일 문화나눔콘서트 개최

입력 | 2018-09-13 03:00:00


비영리 민간문화단체인 부산문화연대가 지난해 12월 해운대 사회체육센터국민관 소극장에서 소외계층의 문화기금 마련을 위한 낭만콘서트를 열고 있다. 부산문화연대 제공

비영리 민간문화단체인 부산문화연대(대표 강민)는 15일 오후 4시 해운대구 장산 대천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나눔콘서트를 연다.

콘서트에는 1987년 제11회 MBC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부산외국어대 여성듀엣 ‘작품하나’와 국내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김이라 국악연구소’ 회원들이 출연한다. 20여 회 발표회를 연 서윤플라맹고와 재즈보컬 한가비, 팝페라가수 김한나,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부산기독교선교단 ‘하늘소리 난타’(양미연 외), ‘배따라기(양현경)’ 등이 출연한다.

부산문화연대는 2008년 출범 후 부산지역 문화예술 관련 봉사 및 재능기부를 통한 거리공연과 다문화 양로원 장애인단체 등을 위한 위문공연, 찾아가는 콘서트 활동을 펴고 있다.

청사포 해사랑 문화예술축제 후원, 해운대 솜사탕 아트홀 가을 콘서트, 해운대문화회관 포크 콘서트 및 한마음 음악회, 내사랑부산시민축제 공연, 달맞이 힐링 토크 콘서트 등이 대표적이다. 지금까지 재능기부로 벌인 활동이 위로 및 봉사공연만 130여 차례에 이른다.

활동비는 오상덕 상임대표와 김의중 김현서 김민경 부회장을 비롯해 회원들이 사비를 보태 마련한다. 강 대표는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과 행복을 나눠주기 위해 재능기부 콘서트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