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생술집 갈무리
배우 박정수(65)가 정경호(35)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정경호의 아버지인 정을영 PD(75)는 현재 박정수와 열애 중이다.
박정수는 13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 정경호를 언급했다.
이어 박정수는 “걔가 너무나 고생을 하면서 찍은 드라마를 내가 또 가서 한 신을 가서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면서 “내 대사가 겨우 두 마딘가 세 마디다. 짧다. 그래서 하고 있는데 (정경호가) 계속 나보고 ‘이거 왜이래, 천천히 해. 왜 이렇게 열심히 해.’ 자꾸 방해를 해서 ‘난 열심히 할 거야’라고 답했다. 그래서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박정수는 2009년 정을영 PD와 열애를 인정했다. 박정수는 이후 방송을 통해 정 PD와의 결혼에 대해 “결혼을 왜 하고 사느냐. 그냥 살면 된다. 결혼하면 세금도 많아지고 재산을 합쳐야 하는데 세금 때문에 안 된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시집살이와 전 남편의 사업실패 등으로 이혼했다. 이후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정을영 PD와 인연을 맺었다. 정 PD는 ‘목욕탕집 남자들’ ‘부모님 전상서’ ‘어머니가 뿔났다’ 등을 연출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