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은혜
사진=박은혜 소셜미디어
배우 박은혜(41) 측이 이혼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그가 최근 게재한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은혜는 “톡이 없으면 불안하고, 누군가와 계속 톡을 하고 있어야 뭔가 살고 있는 느낌”이라며 “그러다 가끔 그 톡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그게 싫다. 특히나 ‘읽음 확인’은 뭔가 족쇄 같다. 못 참고 금방 다시 시작하게 될지 몰라도 일단 연락하실 분은 사람 냄새 나게 전화나 문자로. 저는 버림의 미학을 실천하러 고고”라고 말했다.
이어 “인스타. 너도 위태위태하다”라며 “내 인생을 방해하는 것들은 모두 차단해보자. 어차피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카톡에 내 이름 없다고 나를 잊지 않을 테니”라고 덧붙였다.
이날 박은혜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된 상태였다. 앞서 박은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틈틈이 일상생활을 공개해왔다. 누리꾼 일부는 박은혜가 카톡 탈퇴 선언을 하고 소셜미디어 활동을 중단한 이유가 이혼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이들은 “많이 심적으로 힘들어서 소셜미디어며 카톡이며 끊어버리겠다고 했던 거구나”(au****), “요즘 카톡 탈퇴 발언하더니 이혼직전까지 가서 그런듯하네”(na***)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은혜 소속사 얼리버드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박은혜는 남편과 서로 가치관의 차이로 여러 시간 고민한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라며 “개인적인 얘기라 조심스럽지만 부부의 합의로 아이들 양육은 박은혜 씨가 하고 있으며 부모라는 울타리로 식사도 하고 학교 행사에도 함께 참여하며 아이들에게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