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넘쳐난다는 내용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고용안정성이 보장되는 안정적 직업이라는 것.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공무원 채용인원이 매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 초시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들이 있다. 복잡한 공무원 직렬과 선택과목 등 때문에 처음 공무원 시험에 도전 중이라면 혼란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통상적인 공무원 시험에는 국가직 공무원·지방직 공무원·서울시 공무원이 있어서 공시생들은 일 년에 총 3번의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그러나 2019년부터는 서울시 공채 시험이 지방직 공무원 시험과 동시에 실시되면서 1년에 응시할 수 있는 횟수가 2번으로 줄어들었다.
필기시험 후 면접에 합격해야 최종 합격인 것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최종 선발 예정인원의 약 130~150% 정도가 되는데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필기에 합격해놓고 면접에서 허망하게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면접 준비 또한 철두철미하게 할 필요가 있다.
공무원 초시생들이 가장 복잡하게 느끼는 것이 직렬이다. 담당하는 직무 속성에 따라 크게 행정직 공무원과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분되는데 이 외 필수 자격증이 필요한 사회복지직·사서직·전산직 공무원 등도 있다.
자격증이나 가산점에 따라 자신에게 잘 맞는 직렬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일반 기업에서도 직무가 있듯 공무원 직렬이 직무나 필드와 연결되므로 직렬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