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영란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오빠의 사망 소식을 밝힌 배우 허영란(38)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허영란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 대신 우리집의 가장이자 내 오빠이자 내 친구. 우리 오빠의 갑작스런 죽음 앞에 우리 가족들은 지금 너무 가슴이 찢어지고 있네요”라고 말했다.
허영란은 “시비로 싸우다 졸음운전한 차에 치인 게 아니라 도로를 달리던 중 앞 화물차에서 뭐가 떨어져서 확인하려고, 갓길에 세우고 확인하는데 4.5톤 차량의 졸음운전으로 우리 오빠는 두개골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시신이 훼손되어서 마지막 얼굴도 못 보고 있다”라며 “이렇게 한순간에 이별하게 될 줄이야. 오빠 보고 싶어. 미안했어. 고마웠어. 정말 우리 오빠 사랑해”라고 슬픔을 표했다.
이 가운데 허영란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