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올림픽’ WCG가 내년 중국서 부활한다. WCG는 ‘WCG 2019’ 대회를 중국 시안에서 2019년 7월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WCG는 2000년 시범 대회 이후 2013년 중국 쿤산 대회까지 14년 동안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로 군림했다. 이후 대회가 열리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2017년 스마일게이트가 WCG 브랜드를 인수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종목 등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곧 공개할 예정이다. 권혁빈 WCG 조직위원장은 “WCG는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로 거듭나기 위해 토너먼트 외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