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달장애인 연주 단원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연주자들의 ‘꿈의 무대’인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선다. 하트하트재단은 20일(현지 시간)부터 7일간 뉴욕과 워싱턴에서 공연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2006년에 창단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로, 지금까지 700회 이상 연주 활동을 해왔다.
카네기홀 공연은 23일 열린다. 뉴욕 CBSN 방송 주최로 열리는 ‘2018 세계찬양대합창제’에 특별공연팀으로 초청받아 카네기홀 메인홀인 아이작스턴 오디토리움 무대에서 연주한다.
21일에는 뉴욕하모니아카데미에서 뉴욕하모니와 합동공연을 한다. 또 25일에는 장애인 연주팀으로는 최초로 워싱턴의 한국문화원 주최로 열리는 ‘한국문화주간행사’에 초청받아 워싱턴 존 F 케네디 공연센터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