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승옥 인스타그램
‘런닝맨’에 출연한 피트니스 모델 유승옥(28)이 방송 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승옥은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위험한 배달’ 편에서 플라잉 요가 강사로 등장했다.
이날 유승옥이 등장하자 이광수는 재빨리 양세찬을 밀어내고 그녀의 옆자리를 차지하며 호감을 보였다. 이에 김종국은 “선생님이 키가 크셔서 광수랑 잘 어울린다”고 이광수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려 말을 건넸고 유승옥은 “키가 172cm”라고 답했다.
이날 방송 후 유승옥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유승옥은 ‘몸매종결자’라는 수식어로 유명한 모델이다. 피트니스, 스포츠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세계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모델 커머셜 부문 TOP5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5년 UFC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UFC 서울’의 옥타곤걸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2015년 유승옥이 한 인터뷰에서 공개한 신체사이즈는 키 172.6cm, 몸무게 58㎏, 35-23.5-38인치. 유승옥은 자신의 몸매에 대해 “고등학교 때만 해도 살이 많았다. 뚱뚱하지는 않았지만 중학교 때 육상을 해서인지 허벅지가 굵은 하체비만이었다. 허리 사이즈에 맞춰 옷을 사면 청바지는 허벅지가 안 들어가고, 치마는 찢어질 정도였다. 콤플렉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서부터 모델이 꿈이었다. 모델은 가느다란 허벅지가 필수다.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만족스러운 몸을 갖고 싶었다. 굶기도 해보고, 지방흡입 시술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후유증으로 고생만 했다. 건강하게 살이 빠지지 않고 스트레스만 받았다. 그러다 고3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집에서 인터넷으로 동영상 보며 독학했다”며 운동이 자신의 몸매관리 비결임을 밝힌 바 있다.
남다른 몸매 때문에 가슴성형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유승옥이 방송에서 밝힌 가슴 사이즈는 D컵. 가슴성형 논란에 소속사 측은 한 성형외과에서 X-레이와 CT 촬영을 진행한 뒤 “보형물 미삽입 진단을 받았다”며 검사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유승옥은 머슬마니아 대회로 얼굴을 알리면서 ‘닥터 지바고’, ‘더 바디쇼1’, ‘탐스머슬’ 등의 방송에서도 활약했다. 드라마 ‘압구정 백야’, ‘영웅들’에 조연을 출연하며 연기에도 도전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