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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당선인. 스포츠동아DB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당선인의 연임 저촉 여부에 대해 법원이 “연임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최근, 유 당선인이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제기한 인준불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사건 결정문에서 유준상 당선인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인준거부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유 당선인은 5월 17일 대한요트협회장에 당선됐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유 당선인이 연임이라는 이유로 인준을 거부했다. 유 당선인은 2009년 1월, 4년 임기의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으로 취임했다. 2013~2016년까지 한 차례 연임 후 자진사퇴했다. 그리고 2년 후인 올해 보궐선거에 나서 대한요트협회장에 당선됐다. 대한체육회는 ‘3연임’을 이유로 인준을 거부했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