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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과 오픈카로 카퍼레이드…靑 “북한 주민 환영”

입력 | 2018-09-18 12:02:00

SBS 뉴스 캡처


18일 평양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화원에 도착하기 전 카퍼레이드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백화원 초대소까지 오는 과정에서 시간이 길어진 건 중간에 카퍼레이드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마 많은 북한 주민들이 나와서 연도에서 환영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 영상들이 지금 들어오고 있는 중이다. 시간에 맞춰서 영상을 오픈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카퍼레이드 행사 후 문 대통령 부부와 김 위원장 부부는 오전 11시 19분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다. 예정됐던 11시보다는 19분 정도 늦어진 시각.

앞서 순안공항에서 다른 차에 탑승했었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영빈관에 도착했을 때는 뒷좌석 지붕이 없는 벤츠 S600 차량에 동승하고 있었다. 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도 다른 차량에 동승해 영빈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회담을 진행한다. 윤 수석은 "그 시간에 여사님과 그다음에 특별 수행원들, 경제인들이 각각 만남이 진행된다"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